연꽃의 에세이/연꽃의 일상 이야기

사색 하며 걷기 운동하는 밤 (ft. 걷기 어플 캐시워크와 빅워크 활용하기)

연꽃의 집 2022. 8.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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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나는 걷는다.

2년 전 문득 허리 통증이 심해져 다리 뒤쪽까지 뻗어지며 일주일을 아팠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 한 심한 통증이었다. 그렇게 동네 정형외과를 거쳐, 종합 병원까지 가게 되었다.

다행히 디스크가 튀어나온 것은 아니었고, 인대가 살짝 찢어진 것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게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할 것을 권하셨다.
그렇게 걷기 운동이 시작되었다.


걷기 운동하는 시간

매일 저녁 이른 식사를 마치고, 운동할 채비를 차린 후 걷기 시작한다.

걷는 나


내가 정한 동네 코스가 있는데, 흡연자들, 술 취한 사람들이 없는 순수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만 있는 길이다.
한 코스에 15분 남짓. 보통 4바퀴 정도 걷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5바퀴도 걷는다.


걷는 나


4바퀴일 때 6천보~7천보 사이가 체크되고, 5바퀴를 돌면 8 천보 가까이 된다. 총시간은 50분 ~ 70 정도 걸린다.

이렇게 나는 2년 째 걷고 있는 중이다.

밤 풍경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며 얻은 효과라면 당연히 허리 통증의 완화일 것이다.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느라 허리를 잘 펴지 못해 허리는 항상 아파왔는데, 하루 1시간 걷기 투자로 허리가 좋아진 느낌이다.


걷다


둘째로는 스트레스의 완화인 것 같다.

약간은 검게 변한 짙은 쪽빛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빠른 걸음으로 걷다 보면 하루의 번뇌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또한 생각을 정리할 때 걷기만 한 것이 없다고도 생각한다. 고민으로 인해 아팠던 머리가 살살 풀어지고, 번뇌는 이내 프레쉬한 영감으로 바뀌게 된다.


내가 정한 산책로에서


봄에는 봄대로, 가을에는 가을대로, 걷는 묘미가 있다. 그 계절의 특색을 마음껏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한껏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세번째의 장점이다.


계절을 느끼며 걷기


내가 느낀 걷기의 장점 외에 널리 알려진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5가지만 적었으나, 사실 더 많다.

<걷기의 장점>

1. 돈이 들지 않는다. (운동화와 편한 옷차림만 준비하면 된다.)

2. 적당한 시간을 걷는다면, 관절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안정적인 운동이다.

3. 내 체력에 맞게 시간을 안배하여 할 수 있는 운동이다.

4.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다.

5.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 체지방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걷기의 장점 외에 추가할만한 것을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매일 걸으며 할 수 있는 투자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평소에 잘 사용하고 있는 2가지 걷기 어플이다.

하나는 '캐시워크'이고, 다른 하나는 '빅워크'이다. 어플 검색 창에서 캐시 워크와 빅워크를 검색해 보시기를 바란다.
얼른 다운로드를 하시라.



캐시워크 어플


캐시 워크는 일명 돈 버는 만보기 어플이다.

하루에 걸은 걸음 수가 체크되고, 그것을 포인트로 환산하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하루만 보까지만 적립이 가능하다.


캐시워크



캐시 워크의 경우, 내가 걸은 걸음 수만큼 버튼을 누르고 나면 (광고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캐쉬화되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 캐시 워크 내 상점에서 (상점 바로가기) 내가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스타벅스 커피를 선택하는 편이다. 이거 정말 쏠쏠하다. 매일 만보씩 걷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캐시 워크 어플을 활용하시라 말하고 싶다.


캐시워크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캐시워크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본 적이 많은데, 그래도 아직 이 어플을 깔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당장 서둘러 go go!


캐시워크 상점 이용하기



빅워크는 일명 걸음 기부 어플이다.

하루에 걸은 걸음 수만큼 챌린지에 기부할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챌린지라 함은 빅워크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전시되는 캠페인 같은 것인데,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걸음을 기부받아, 그것으로 물품을 사거나 선행을 베풀고 있다고 한다.


빅워크 어플



최근에는 기후위기, 지구 환경에 관련된 캠페인이 많아 나는 주로 그곳에 걸음을 기부하고 있다.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기부를 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기까지. 일석이조 아닌가.

빅워크 역시 한 번에 만 보까지 기부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빅워크 어플 내 기부 캠페인

빅워크에서 걸음 기부하기

사람은 걸어야 산다.

빅워크 걸음 기부 완료창



살기 위해 걸어보자. 하루에 20분이라도 좋다.

꾸준히 걷기를 반복하다 보면, 매일 그 시간이 되었을 때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는 나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

오늘도 걷는 나



- 이상 걷기 예찬론자 연꽃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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