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글쓰기 29

서메리 작가의 세바시 강연 - N잡러가 되자!

책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의 저자 서메리 작가가 세바시 강연에 출연했습니다. 6개의 우물을 파다 보니 나답게 살게 되었다는 그녀의 N잡 이야기가 너무도 흥미로웠어요. 그녀는 책을 발간하고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그만큼 악플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누구는 회사 체질이라서 회사에 다니는 줄 아냐는 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혹 금수저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고요. 작가, 번역가,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출판사 대표, 그리고 강사까지 무려 6개의 직업을 가진 그녀는 재능이 넘쳐서가 아니라, 재능이 모자라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이 싫었던 것이 아니라, 조직 생활이 힘들어 프리랜서 출판 번역가를 목표로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퇴사 후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 번역가 지망생으..

글을 쓰는 이들에게 하루키가 건네는 조언 (by 유튜버 체인지 그라운드님)

유튜버 체인지 그라운드 님의 채널에서 보게 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청년에게 건네는 조언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립니다. 하루키 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4~5시간 동안 원고지 20매 이상의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늘 담담하게 글을 써내려간다죠. 매일 20매 분량의 글을 쓰면, 한달이면 600매가 되고, 반년이면 3,600매의 글이 탄생하게 된다네요. 유명한 해변의 카프카는 초고가 3,600매였다고 합니다. 매일 글을 써내려가는 하루키 씨가 우리에게 전하는 2가지 조언은 무엇일까요? 1) One day at a time (날마다 꾸준하게) 묵묵히 계속 하다보면 내 안에 무엇인가가 일어나게 됩니다. 지속력이 몸에 배도록 매일 글을 꾸준히 써보세요. 2) 기초 체력 기르기 의지만으로는 지속..

서메리 작가의 출간으로 연결되는 글쓰기 꿀팁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라는 책의 저자 서메리 작가의 유튜브 강의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출간으로 연결되는 글쓰기 꿀팁’. 일기가 에세이가 될 수 있는 소중한 팁이 몇 가지 있다고 하는데요. 출간 제의를 숱하게 받았다는 작가 서메리 씨의 글쓰기 꿀팁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 1. ‘나’ (1인칭 대명사)를 줄이자. 이 글은 나의 글, 나의 생각이라는 것을 이미 독자들은 알고 있다. 나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 수록 독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자칫 자의식 과잉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주어 자리에서 나를 빼 버리자. 좀 더 담백하고 객관적인 글이 될 수 있다. 2. 생각의 표현을 줄이자. ~ 인 것 같다, ~ 가 아닐까 싶다 등의 생각의 표현을 줄여보자. 이런 표현을 남발할 수록 독자들은 ..

유튜버 골목책방님의 '블로그 글쓰기 팁 8가지'를 소개합니다.

글쓰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요즘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과 같은 SNS 플랫폼에서의 글쓰기가 정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안 하시는 분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요. 특히 이 중에서 저는 블로그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요즘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 골목책방님이 소개해 주신 '블로그 글쓰기 팁 8가지'에 대해서 요약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마음을 비우고 이것저것 써보기 '자료 수집 => 분석하기 => 정리하기 => 글쓰기'의 과정을 거쳐서 글을 꼭 써야만 할까? 답은 바로 '아니다'이다. 초반부터 너무 힘을 주지 말자.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글을 쓰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힘을 빼고, 술술 써지는 맛집, 제품 후기..

김미경의 '책 잘 읽는 방법'에 대하여

김미경 선생님의 유튜브 MKYU 채널을 정말 자주 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변화하려고 노력하시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김미경의 북 드라마라는 주제 하에 소개해 주신 '책 잘 읽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짧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묻습니다. "여러분, 책 잘 읽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책을 읽고 있지만, 한 번 책을 손에 잡은 뒤 오랜 시간 집중하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대체 왜 그럴까요? 책을 읽는 것에도 실력이 있답니다. 책을 읽는 것이 왜 어려울까요? 바로 그 분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책을 잘만 읽는다면, 책 보다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책 속에 있거든요. 절대 고상해 보이기 위해, 남에게 잘 ..

세바시 강연 - 한동대 이재영 교수의 '노트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세요.'

'노트 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세요. (세바시 강연) '천재'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천재란 바로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천재는 꼭 특정한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세상을 바꿔가는 우리야말로 모두 천재가 아닐까요? 오늘은 세바시 강연에서 들었던 한동대 이재영 교수님의 '노트 쓰기'에 대한 강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노트 쓰기입니다. 17세기 유럽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강연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살롱이나 클럽 문화가 성행했다고 해요. 이때 바로 비망록 (common place book)이라는 개념이 생겼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사람들은 지적인 삶을 추구하기 시작하였지요. 이로 인해 바로 과학, 발명의 시대가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고영성 작가의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3가지 비법 (세바시 강연 중에서)

일취월장,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 작가님의 세바시 강연을 보게 되었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글쓰기 강연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만큼 글을 쓰는 일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겠지. 오늘은 고영성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3가지 비법에 대한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보려고 한다. 고영성 작가가 혐오하는 2가지는 바로 바퀴벌레와 긴 글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PC방에서 유시민 작가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라는 글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긴 글이었음에도 차분히 읽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긴 글을 혐오하던 그가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유시민 작가의 글은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고영성..

강원국의 글쓰기 <좋은 문장 쓰는 법> 에 관하여

나는 강원국의 글쓰기란 책에 단단히 빠져 있다. 읽고 읽고, 또 읽는 중인데, 글쓰기에 관한 좋은 내용과 충실한 조언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늘 읽은 챕터인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1. 단문으로 쓰는 것이다. 잘 쓴 문장의 기본 조건은 좋은 내용과 쉬운 이해이다. 문학에서는 긴 문장으로 멋을 부릴 수 있지만, 실용 글에서는 가급적 단문으로 쓰는 게 좋다. 예) '나는 예쁜 그녀를 사랑한다.'라는 문장을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와 '그녀는 예쁘다.'로 쪼개 써보자. 2. 문장성분 간 호응은 필수다.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고려하여 쓰자. 또한 호응과 함께 열거하는 내용이 대등한지도 주의 깊게 살피..

강원국의 글쓰기 -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하여

강원국의 글쓰기 요즘 나는 '강원국의 글쓰기'라는 책을 읽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글쓰기가 큰 화두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작가를 꿈꾸고 있으며, 실제로 전자책을 출간하는 일반인 작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대통령들의 연설문을 작성해 온 강원국 작가는 글을 쓰고자 하는 목마른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글쓰기에 대한 총망라적인 내용을 책으로 작정하고 냈다. 강원국의 글쓰기는 문법적인, 테크닉적인 부분들도 많이 짚어 주는 책이지만, 막연히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주는 책이다. 오늘은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몇 가지 내용을 요약해 보려고 한다. 우선, 글쓰기 전에 스스로에게 3가지를 질문하라는 것이었다. 1) 무엇에 관해 쓰고자 ..

11월 18일 글쓰기 <고향길>

고향길 하얀 아카시아 꽃. 옆에는 또 하얀 아카시아 꽃.달디 달은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어느덧 발걸음은 학교 정문 앞에.초록잎을 하나씩 따며 시끌벅적 놀이를 하다 보면,어느새 발걸음은 집 대문 앞에. 저 편 너머 무섭도록 큰 개가 짖는 소리.리듬을 타는 듯 지저귀는 새소리.달콤한 꿀을 빠는 꿀벌의 소리.포장도 되지 않은 흙길을 동생과 손을 잡고 걸어 본다. 아득해져 버린 고향길.희미해져 버린 집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