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서평 4

힘들 땐 별을 봅니다를 읽고

힘들 땐 별을 봅니다 사진 : 권오철, 글 : 김인현 메이트북스 5월~8월까지 메이트북스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메이트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기록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책의 장르라고 하면, 에세이라고 말할 것이다. 모두가 치열하게 살고 있고, 그러하기에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멘탈을 제대로 부여잡고 살기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그럴 때 어딘가로 숨듯 나는 에세이집을 찾게 된다. 나를 사랑한 날 힘들 땐 별을 봅니다 중에서 P.22 낯선 지구별에서 혼자라고 느낄 때, 내 고민 들어줄 친구조차 없다고 느낄 때, 길을 잃고 고민하는 나에게 스스로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보자.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 뭘 해도 이해해줄 친구. 모든 사랑..

연꽃의 서평 2022.08.30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읽고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썸머 문장과 장면들 이 책을 계기로 배우 '고아라'님을 알게 되었다. 반올림의 고아라 배우와 동명이인의 고아라 배우. '여름비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그녀. 그녀의 에세이 집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https://youtu.be/9g2MZeXzXTk 어쩜 책 제목이 이렇게 몽글몽글할까. 참 좋았던 제목.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항상 단발머리를 고수한다던 그녀는 예상대로 귀여운 단발에 높은 콧대와 선한 눈망울을 가진 매력적인 여배우였다. 오롯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품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이야기. 매니저 없이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촬영장에 간다는 이야기. 여가 시간이 있을 때면 컴퓨터 학원에 가서 엑셀 다루는 법을 배웠다는 이야기. 라디오를 ..

연꽃의 서평 2022.07.28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 를 읽고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 (섬세 씨가 섬세한 감성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편하게 사는 방법)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도서출판 미래지향 그동안 나 자신을 꽤 '예민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깨달음 점이라면 바로 '예민한 사람' 이 아니라, '섬세한 사람'이었다는 점. 바로 HSP (Highly Sensitive Person). 이런 당신은 '섬세한 사람' (P 17) - 환경의 미묘한 변화를 잘 감지하는 편이다. -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굉장히 양심적이다. - 별거 아닌 일에도 자주 깜짝 놀란다 (소스라치게 놀란다). - 실수하거나 깜빡 잊어버리지 않게 늘 조심한다. - 너무 많은 일이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 섬세..

연꽃의 서평 2022.07.27

'지구를 살리는 옷장' 을 읽고

지구를 살리는 옷장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박진영, 이하나 지음 창비 책의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브랜드 '낫아워스'의 박진영, 신하나 씨의 책, 지구를 살리는 옷장. 그녀들은 어떤 마음으로 낫 아워스를 만들었고. 또 환경을 어떤 방식으로 지키며 사업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약 15년 정도 다니다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다른 업계로 이직하지 않고, 패션 의류 분야에서 나름대로 뚝심 있게 외길을 걸었던 내게 의류 산업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말은 내 커리어에 큰 타격을 주었다. 댕~! 하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랄까. 허탈했다. 아주 많이. 오더를 수주하기 위해 진행했던 샘플 과정, 새로운 원단 및 부자재의 개발, 타이트한 원가 산출, 납기..

연꽃의 서평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