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공부 3

강원국의 글쓰기 <좋은 문장 쓰는 법> 에 관하여

나는 강원국의 글쓰기란 책에 단단히 빠져 있다. 읽고 읽고, 또 읽는 중인데, 글쓰기에 관한 좋은 내용과 충실한 조언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늘 읽은 챕터인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1. 단문으로 쓰는 것이다. 잘 쓴 문장의 기본 조건은 좋은 내용과 쉬운 이해이다. 문학에서는 긴 문장으로 멋을 부릴 수 있지만, 실용 글에서는 가급적 단문으로 쓰는 게 좋다. 예) '나는 예쁜 그녀를 사랑한다.'라는 문장을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와 '그녀는 예쁘다.'로 쪼개 써보자. 2. 문장성분 간 호응은 필수다.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고려하여 쓰자. 또한 호응과 함께 열거하는 내용이 대등한지도 주의 깊게 살피..

이형기 시인의 시 쓰기 강의 중에서 ‘비유와 직유' 에 대하여

나는 요즘 '이형기 시인의 시 쓰기 강의'라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차근차근 시에 대해 배워나가고 있다. 오늘 읽은 페이지는 비유와 직유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아래와 같이 간략히 요약해 본다. 시의 표현에는 '비유'라는 표현 장치가 있다. 비유는 시의 본질과도 직결되는 요소인데, 비유는 '비교에 의한 사물 이해의 방식'을 일컫는다. 가령 A라는 사물(대상)을 B라는 사물(대상)과 비교해서 이해한 결과의 언어적 포현이 비유인 것이다. 예 1) A를 여자, B를 장미라고 가정한다면, '그 여자는 장미 같다'라는 말이 비유의 예시가 될 수 있다. 위의 예시에서 든 비유에 대해, 왜 A를 B와 비교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대상이 A라고 불리게 된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그..

유시민 작가의 공부와 글쓰기의 중요성

오늘은 정치가, 그리고 작가로 유명한 유시민의 강의 한 편을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의 내용은 짧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글쓰기란 자기의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텍스트에는 작가 고유의 생각, 감정, 지식, 정보 등이 들어 있으며, 이것을 읽어내고 느낄 줄 알아야 진정한 의미의 독서입니다. 그 후에는 공감, 교감 혹은 비판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이 단계를 거치고나면 비로소 교훈, 본받을 점이 나만의 태도로 형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만의 태도로 형성된 '이 것'을 글로 써봐야 비로소 진정한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글쓰기는 공부의 과정인 셈입니다. 문자로 정리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은 '증거'가 없는 것이지요. 언어라는 그릇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