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 쓰기에 관심은 있지만, 상경 계열 전공자이고 그쪽으로 꽤 오랜 시간을 일을 해 오다 보니, 문학 쪽으로는 사실상 문외한입니다. 그래서인지 시를 쓴다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시를 쓸 수 있을까... 이리저리 고민하고 검색을 하던 차에 '이형기 시인의 시쓰기 강의'란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일반인이 쉽게 쓸 수 있는 글은 일기, 수필, 도서 리뷰 등등 일 텐데, 이에 반해 시는 문학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쓰기는 어려운 장르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를 쓰는데 있어서 필요한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촘촘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오늘 읽은 챕터인 '시를 쓰는 세 단계'에 대해서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1단계. 시의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