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의 저자 서메리 작가가 세바시 강연에 출연했습니다. 6개의 우물을 파다 보니 나답게 살게 되었다는 그녀의 N잡 이야기가 너무도 흥미로웠어요. 그녀는 책을 발간하고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그만큼 악플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누구는 회사 체질이라서 회사에 다니는 줄 아냐는 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혹 금수저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고요. 작가, 번역가,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출판사 대표, 그리고 강사까지 무려 6개의 직업을 가진 그녀는 재능이 넘쳐서가 아니라, 재능이 모자라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이 싫었던 것이 아니라, 조직 생활이 힘들어 프리랜서 출판 번역가를 목표로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퇴사 후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 번역가 지망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