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글쓰기/연꽃의 글쓰기 공부

세바시 강연 이슬아 작가의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연꽃의 집 2020. 10.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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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매일 그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한 이슬아 작가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29살의 젊은 이슬아 작가는 당당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마치 그녀가 발랐던 레드 립 컬러처럼요.

처음에 그녀는 대학교 등록금을 갚기 위해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하고요, N 잡러로써 살아가다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구독료 만원 씩을 받고 이메일로 그녀의 이야기를 보내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였다고 합니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대학교 등록금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고 해요. 대단한 분이네요.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이것이 이슬아 작가 강연의 주제였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들여다 볼까요? 그녀가 설명하는 '글쓰기'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글쓰기는 사람의 마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속성이 있다. 

2. 글쓰기는 무심히 지나치는 것들을 유심히 다시 보게 한다. 

3. 글쓰기는 지나가는 순간들을 기억하게 한다.

4. 글쓰기는 나 자신을 부지런히 사랑하는 일이다. 

5. 글쓰기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삶에 부지런히 접속하는 과정이다. 

'나'로 향하던 시선을 점차적으로 '타인'으로 확장되는 것이 글쓰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란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의 과정이며, 이로써 나 자신에게만 갇히지 않고, 상대의 여러 가지 모습을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글쓰기는 바로 '부지런한 사랑'인 셈이지요. 

프랑스 철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글쓰기란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무언가를, 기억해 내고 기념하고 문자로서 저장하는 멋진 일 글쓰기. 
이슬아 작가의 이야기처럼 멋진 일인 글쓰기를 오늘 하루도 실행해 봅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보내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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